앞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는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실종된 이후 북한군 총격으로 숨졌다. 해경은 이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경은 1년 9개월만인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며 수사 결과를 뒤집었다.
앞서 해경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통신 신호와 해상 표류 예측 결과 등이 주요 근거였다. 또 이 씨가 사망하기 전 도박을 했고 채무도 있었던 사실도 월북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해경은 1년 9개월 만인 지난 16일...
김 변호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0월 8일 피살공무원 아들한테 쓴 편지는 거짓말이었다”며 “그 편지처럼 거짓말하지 않기를 우상호 위원장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오늘 27일 오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해피격' TF, 국방부 방문…“서주석 지시로 입장 바뀌어”서주석 즉각 부인…“당시 NSC 상임위에서 논의된 사항”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TF는 당시 서주석 NSC 사무처장이 피살 공무원의 시신 소각 관련 입장을 왜곡을 지시했다고 23일 주장했다.
국방부가 피살 후 시신 소각을 '확인'했다고 했다가 '추정'으로 입장을 바꾼 이유가 당시...
서주석 “이례적으로 아주 긴 SI 첩보”‘北피살 공무원’ 해경 수사 결과 반박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안보실장을 지냈던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와 관련 “첩보로 전달된 상황을 보면 (월북) 정황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 차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실종자는 발견...
서해 공무원피살사건 피해자 이대준 씨의 유족이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번 사건 진상규명 시도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라인 세우기 프로젝트’라고 주장하자 “입 다물라”라고 경고했다.
고 이대준씨의 아내 권영미씨는 23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김어준씨는) 북한이 남편의 시신을 친절하게 화장시켜준 것처럼 얘기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격된 공무원 형 이래진 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서 전 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가윤 변호사는 "국방부는 2020년 9월 27일 국가안보실로부터 지침을 하달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국가안보실에서 하달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왼쪽)씨와 유가족 측 김기윤 변호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죄 등 3개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왼쪽)씨와 유가족 측 김기윤 변호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죄 등 3개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왼쪽)씨와 유가족 측 김기윤 변호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죄 등 3개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박홍근 "여당이면 통 큰 정치력 발휘해야""서해 피살공무원 특위 구성, 새로운 협상 조건까지""보복 정치에 정쟁 소지 다분한 정치적 이슈까지 들고 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오늘 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여야 원구성 담판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박...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원 구성 협상 또 '빈손' 與, 서해 공무원피살사건 진상규명 특위 구성 요청 野 "대통령기록물 열람 요구는 없어…정쟁화 말아야"
서해 공무원피살 사건이 21일 원 구성 합의에 쟁점으로 떠오른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진상규명 관련 특위 구성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정치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맞섰다.
진성준 민주당...
그러면서 "(전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이) 국회 정상화와 여야 정상화를 위한 합의를 지키는 문제가 원 구성 협상 중요한 의제라는 입장을 내서 한 발짝 나아간 거라 평가했다"며 "그런데 오늘 만났더니 다시 이전 입장으로 돌아가면서 서해 피살 공무원 관련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논의를 진행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접견 예정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여권이 서해 공무원피살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기록물 열람을 요구한 것과 관련 "어떤 근거, 무슨 자료를 (공개) 하자해도 할 것"이라며 정면대응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계속 자료 공개 여부를 가지고 정쟁을 일삼겠다고...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21일 북한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팩트를 완전히 뒤집은 게 민주당"이라며 "청와대 안보실과 민정수석실의 보도지침과 수사 가이드라인 때문에 뒤집어진 것이지 결코 국방부와 해경이 잘못된 걸 가지고 뒤집은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월북 의도가...
'서해 공무원피살 사건' 외에도 전임 정부에서 공개를 거부했던 자료에 대한 공개 필요성에 대해선 "저는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라고 하는 우리 헌법 정신을 정부가 솔선수범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제가 전 정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시절에도 늘 가지고 있던 생각으로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첫 째 임무가...
우상호 "전 정부에 친북 이미지 만드는 신색깔론…안보 문제 때문에 내용 공개 불가"허은아 "국민 죽음이 '월북자'라는 이름으로 왜곡…명백히 진실 밝혀야"
'서해 공무원피살사건'을 두고 19일 여야가 격한 공방전을 벌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서해 공무원피살사건을 쟁점화하는...
이어 "서해 공무원피살사건을 쟁점화하는 과정도 역시 민생보다는 전 정부에 친북 이미지를 만드는 신색깔론으로 규정한다"며 "이런 움직임을 강대강 국면으로 몰고 가서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정략적 사법기관을 앞세운 야당의 압박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서해 공무원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당시 북한군 내부 교신 내용을 공개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 명예회복이 대통령기록물보다 먼저"라며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하다가 북한에 의해 총격을 받고 살해당한 채 시신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며 “누가, 어떤 의도로, 무엇 때문에 서해 공무원피살 사건 진상을 왜곡했는지, 그로 인해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 유족 측은 이날 “당시 국가안보실이 (국방부에) 전달한 지침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도 공무집...